우연히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나를 이 컨텐츠로 이끌어줘서 보게 되었는데
꽤 흥미로워서 기록을 하게 되었다
1부- 읽지 못하는 사람들
2부- 공부가 쉬워지는 힘, 어휘력
(영상 하나가 삭제된듯...)
중학교 2학년 역사시간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내용을 잘 이해를 못하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기억하고 있는 내용으로 마인드맵을 작성하게 했는데 잘 못적는 아이들이 많은 상황이었다
선생님은 여태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수업을 시작했다
우선 모르는 단어에 동그라미치고 단어를 알아보게 하고
그 뒤에 수업을 시작하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시작했다
주요어휘를 미리 학습한 뒤에 공부할 때 더 빨리 습득할 수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초등학교
단어를 배우고 그 단어를 그룹으로 나눠 복습하기
어휘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어서
국어시간처럼 보이지만 사실 역사시간이었다
교과서에도 주요어휘가 적혀있어서 어휘를 제대로 익히게끔 되어있었다
2010년 미국 교육과정을 대폭개정하면서
미래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으로 '문해력'을 뽑았고
문해력향상을 위해 '어휘교육'을 핵심으로 잡았다
어휘력 향상 프로젝트
- 사회교과서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으라고 했는데 꽤 많은 단어들을 모르고 있었다
- 똑같은 내용인데 하나는 어려운 단어를 사용했고 또 하나는 난이도가 낮은 단어를 사용한 두개의 글을 읽게했다
시선추적방식(시선이 이동하는 위치 또는 움직임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찰했다
모르는 단어가 등장하자 그 문장을 안 읽기 시작했다
평소에 글을 많이 읽는 학생에게 똑같은 테스트를 했을때 그 학생들은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그대로 읽었고, 어려운 단어가 있는 글이 더 심도있게 느끼고 있었다
어휘력은 어떻게 길러질까
어휘프로젝트 STEP1 사회교과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학습도구어를 공부
어휘프로젝트 STEP2 배운 어휘가 실제 생활에 어떻게 쓰이는 지 한 문장 쓰기를 통해 복습
3부- 학교속의 문맹자들
역사나 과학등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은 9세 아이가
책을 읽을 때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읽으면서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적능력과 상관없는 문해력?
코로나때문에 학습퇴행이 심해지고, 학습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학교 폐쇄후에 아이들의 읽기능력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 격차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초등학교 6학년인데 저학년이 읽는 책도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
수학문제를 풀때 계산은 가능한데,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목표를 정하고 매일 읽기 쉬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소리를 내서 읽고 그것을 녹음하고 선생님한테 보내는 숙제를 시켰다
잘 배우려면 자신을 되돌아봐라 (모니터링)
뉴질랜드의 한 초등학교
2학년 국어수업
리딩리커버리(읽기 부진 아동을 평균수준으로 올리기위한 프로젝트)
1. 읽기 부진 아동 지원
2. 1:1 개별화 수업
3. 매일 30분, 1년간 90~120시간 지원
뉴질랜드는 학년별 도달해야할 읽기 수준이 정해져있다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리딩리커버리대상이 된다
나도 어릴적에 그렇게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었는데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는 그다지 없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인터넷을 찾는 것도 없었고, 사전을 가지고 있었기에 굳이 모르는 단어를 선생님한테 물어보기보다 스스로 사전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게 당연한 시기여서일까, 이 영상을 보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간혹 트위터나 유튜브에 올라오는 악플들을 볼때 적혀있는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고 악플을 다는 경우가 너무나 많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는데 이 영상을 보고나니 좀 이해가 되었다.
세상이 편해지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있고, 사회인인 나조차도 글을 읽을때 이전보다 이해력이 떨어지는 감각이 더 커졌기 때문이 나도 반성과 긴장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4~6부의 리뷰는 나중에...(오늘은 너무 졸려서 이만)